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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태진인터내셔날, 유가증권 상장…"中 진출 통해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
작성자 최종엽 기자  등록일 2015-11-05  조회수 46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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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6일 상장 예정…프랑스적 모티브와 한국적 창의성이 결합된 디자인·고품질 상품력 갖춰

     

     

    태진인터내셔날(대표 전용준)이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앞두고 5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향후 사업 비전과 전략을 밝혔다.

     

    이 자리에서 전용준 태진인터내셔날 대표는 “이번 상장을 계기로 국내시장 선도 브랜드로서의 시장지배력을 강화하는 한편, 세계 패션잡화 시장을 선도하는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 전용준 태진인터내셔날 대표

     

    태진인터내셔날의 향후 공모자금은 해외사업 확대와 운영 및 신규사업을 위한 투자자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태진인터내셔날의 총 상장예정 주식수는 8,946,070주이며 공모 주식수는 1,164,300주로, 주당 공모희망밴드는 34,600원 ~ 39,200원이다. 이번 공모를 통해 약 403억 원 ~ 456억 원을 조달할 예정이다.

     

    오는 9일~10일 수요예측과 16일~17일 공모주 청약을 거쳐 11월 26일 유가증권시장 상장 예정이다. 주간사는 신한금융투자와 KDB대우증권이다.

     

    지난 1989년 4월 설립된 태진인터내셔날은 지난 25년 동안 매스티지(Masstige) 핸드백 분야에 집중해 온 국내 대표 패션잡화 전문기업이다. 회사는 1990년부터 프랑스 브랜드인 루이까또즈와 라이선스 계약을 맺고 국내에 독점 공급해 왔으며, 2005년부터는 루이까또즈 브랜드를 인수하면서 탄탄한 성장과 함께 글로벌 패션 브랜드로 시장에서 확고한 위상을 구축해 왔다.

     

    루이까또즈는 초창기 80-90년대 고급스러운 버건디 콜렉션에서부터 2000년대 모노그램 콜렉션, 최근에는 다양한 컬러와 소재를 활용한 핸드백 및 지갑, 소품류 등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오면서 소비자 취향과 트렌드 변화에 따라 지속적으로 변신을 이루어 왔다.

     

    이 외에도 라이선스 상품군인 드레스셔츠, 장갑, 스카프, 타이, 선글라스 등 폭넓은 상품구성으로 10대에서 50대에 이르는 다양한 연령층의 고객을 보유하고 있다.

     

    루이까또즈는 오랜 업력에 기반한 고품질 제품을 다채롭게 선보이면서 수년간 국내 백화점을 포함한 온∙오프라인 매스티지 브랜드 시장 점유율 약 15%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다.

     

    회사는 루이까또즈의 탄생 35주년을 맞는 올해 상장을 통해 글로벌 패션잡화 기업으로의 제2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그 동안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해 프랑스, 중국에 각각 해외 지사를 설립하고, 해외 매장도 지속적으로 늘려왔다. 그 결과 현재, 프랑스와 중국을 포함한 전 세계 123개의 온∙오프라인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 태진인터내셔날 전경

     

    ◇ 차별화된 디자인과 고품질로 승부

     

    태진인터내셔날이 보유한 루이까또즈는 프랑스의 절대왕정을 이끌었던 ‘루이14세’를 영감으로 1980년에 프랑스 장인 폴 바랏(PAUL BARRATE)에 의하여 탄생한 프랑스 패션 브랜드이다. 탄생 직후부터 소비자의 트렌드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며 다양한 상품군 출시로 세계 패션잡화 시장 진화에 앞장서 왔다.

     

    다양한 상품군으로 폭넓은 연령층의 니즈와 트렌드를 충족하기 위해 회사가 가장 신경 쓰는 부분은 디자인 개발과 품질이다. 지난 25년간 회사가 축적해온 디자인 개발 역량과 품질은 회사의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꼽힌다. 특히, 특수보강재 사용 및 세밀한 박음질 기술 등 고급 마감처리 기술은 매스티지(Masstige) 브랜드 시장에서 월등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회사의 기술력은 소위 장인이라고 하는 주요 개발인력에서 기인하며, 이들의 평균 근속연수는 약 12년 이상이다. 또한, 10년, 15년 이상 오랜 협력관계를 유지해오고 있는 생산협력업체들을 보유하여 단가유지와 제품 수급에서 안정성을 갖추고 있다.

     

    이러한 루이까또즈의 제품들은 국내외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해에는 ‘올해를 빛낸 최고의 브랜드’ 부문 1위와 ‘20대 소비자가 선정한 베스트 브랜드’ 부문 1위에 선정되기도 했다. 회사는 올해 국내 매스티지(Masstige) 브랜드 시장 점유율 확대는 물론 글로벌 시장 확대를 목표로 성장한다는 방침이다.

        

    ▲ 루이까또즈 제품

     

    ◇ 본격적인 해외시장 확대를 통해 성장 동력 확보

     

    태진인터내셔날은 2009년 프랑스 마레지구, 2012년 중국 상하이에 각각 지사를 설립해 글로벌 진출 거점을 마련하고, 고급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해 왔다. 회사는 현재까지 키워온 해외 마케팅 역량과 매출 안정화를 기반으로 올해부터 본격적인 해외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특히 가장 성장성이 높은 중국시장에서 금년 연말까지 15개 오프라인 매장을 확보하고 티몰(Tmall) 등 온라인 시장을 동시에 공략하여 내년부터는 본격적인 성장을 이루어간다는 계획이다.

     

    중국 핸드백 잡화시장에서 어포더블 럭셔리(AFFORDABLE LUXURY) 브랜드들은 최근 5년간 연평균 약 15%를 상회하는 성장을 보이고 있으며, 아직까지도 중국 핸드백 잡화 시장규모는 약 7.4조 수준으로 국내시장의 약 2.8배 수준에 머물러 있어 향후 성장 가능성이 높다. 또, 중국 소비자들의 소비패턴이 맹목적 럭셔리(LUXURY) 추구에서 합리적 소비를 통한 어포더블 럭셔리 (AFFORDABLE LUXURY) 추구로 변화하는 데에 주목하고 있다.

     

    태진인터내셔날은 현재 쇼핑몰, 아울렛, 면세점 및 온라인 매장 등 중국을 포함한 20여 개의 범중화권 매장을 운영 중이다. 회사는 루이까또즈 브랜드 고유의 정체성은 유지하면서 중국 현지에 맞는 디자인 개발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한류를 이끄는 아티스트와 미디어 등을 이용한 다양한 마케팅 전략도 함께 추진 중이다.

     

    이와 같은 노력은 최근 온∙오프라인 쇼핑몰을 중심으로 중국 유통채널에서 꾸준한 매출 성장의 결과로 나타나고 있다. 회사는 향후 중국 패션시장 패러다임에 따라 고급매장, 로드샵, 면세점 등 매출처 다각화에 힘쓸 계획이며, 더 나아가 프랑스 등 유럽 및 세계 시장에도 적극 진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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